시림 관리자

멈춰선 저녁

2026년 5월 26일 · 수정 2026년 6월 29일 · 오래 머무는 자리

어둠 한줄기 두방울 흘러내리는 창가

녹슨 나무 의자 한켠에 기대어

차 한모금에 느긋히도 떨구는 눈길


흩어지는 온기 식어가는 홍차향

어제의 나는 아직 살아있다

아직 가라앉지 않았다


행간에 머무르다 흐르는 한줄기

지겹게도 써내려가던 마디

흘림체되어 감싸안는다

이야기

여백 · 첫 독자· 2026년 5월 26일

마지막 행이 오래 남네요.

시림 관리자· 2026년 5월 27일

위로의 순간이 자주 찾아오면 어찌해야할까요?

새벽 · 질문의 독자· 2026년 5월 26일

슬픔이 안아준다는 게 낯설면서도... 그게 오히려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?

시림 관리자· 2026년 5월 26일

첫행도 남아요 안는 이는 누구일까?

⌜ 이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⌟