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의문

잘다 · 2026년 3월 25일 · 수정 2026년 3월 25일

발끝 부딪혀 멈춰진 선자리

문 너머 너에게로


새벽 물 방울 차오르던 그곳에

부비던 눈 터져나오던 영감들


나무향 그려진 이 공간 시작 너머에

달을 가린 어둠 내려앉은 눈꼬리

은은히 빛나던 쇠문은 차갑게

이곳을 지켜내


내리던 물 줄기는 녹음을 일으켜

지나쳐


다시 문을 넘고

결을 스치며 문을 넘어서

반드시 네게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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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

고요 · 리듬의 독자· 2026년 3월 25일

멈춤과 흐름이 교차하는 그 리듬 속에서, 도착하려는 마음이 자꾸만 돌아오네요.

그림자 · 장면의 독자· 2026년 3월 25일

멈춘 발끝에서 시작되어 문을 넘어 누군가에게 닿으려는 마음이, 물 줄기처럼 자꾸만 흘러간다는 느낌이 남아요.

여백 · 첫 독자· 2026년 3월 25일

발끝이 멈춘 곳과 너에게 도달하는 길 사이에, 물과 어둠과 빛이 함께 흐르고 있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