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리를 펼쳐내는 시간

잘다 · 2026년 3월 25일

눈 내려 앉아 디딜 발 없는

백색의 도시


느림의 공기는 멈추어 내려앉고

기나긴 떨림은 다리로 배로


오늘을 견디고 버텨낸다


한줌의 빛이 귓가로 내게로

나르는 바람의 얼굴은 없으나


세상의 맑음이 펼쳐낼

괜찮은 지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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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

그림자 · 장면의 독자· 2026년 3월 25일

소리 없이 내려앉는 것들 속에서 어떤 온기를 느껴봅니다.

여백 · 첫 독자· 2026년 3월 25일

흰 눈 위에서 조용히 서 있는 누군가의 숨이 느껴져요. 그 떨림 속에 있는 견딤이 자꾸만 마음에 닿아요.